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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女帝' 아르헤리치 정명훈과 한 무대

9일 세종문화회관서 서울시향과 협연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노의 여제(女帝)'로 불리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사진)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슈만,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으로 한 무대에 선다. 두 거장이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2008년 5월 이후 2년만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노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르헤리치는 1957년 제네바 콩쿠르, 부조니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고 1965년 쇼팽 콩쿠르까지 석권하며 반세기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아르헤리치는 오는 9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슈만, 브람스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두 거장은 지난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열린 라디오 프랑스필하모닉 연주회 때 이번에 선보일 슈만의 피아노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슈만 협주곡은 당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가 초연한 곡으로 부인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지휘자이기 이전에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린 정명훈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아르헤리치와 나란히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집시의 정열이 느껴지는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4번, 5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헝가리 무곡은 지금은 관현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피아니스트 2명이 피아노 한 대에서 연주하는 '피아노 포 포 핸즈(Piano for four hands)' 곡으로 작곡됐다. (02)518-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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