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고령화ㆍ저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서 더 많은 이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날 전국으로 방영된 TV 연설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현재의 400만 인구를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연 5만명의 신규 출산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3만8,000명에 불과하다”며 “총리실 안에 특별부서를 설치해 이민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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