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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풍경 사라진 포구 마을 홍티
■ 한국기행 '부산' (EBS 오후9시30분) 동해와 남해의 끝자락, 수십여 개의 크고 작은 포구에 둘러싸인 도시. 부산은 그렇게 오랜 시간 수많은 포구 속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 가운데, 다대동 무지개 공단 사이 기다랗게 자리 잡은 동네가 있다. 낙동강 하류와 부산 바다가 만나 생겨난 포구 마을, 홍티. 2006년, 대규모 매립 사업으로 공장 단지가 생겨난 사연 깊은 포구 마을 홍티는,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숭어 잡이가 성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제 흥했던 조업의 흔적들은 아스라이 사라져가고 단 3척의 배만이 포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남과 여의 서로 다른 말말말
■ MBC스페셜 '남자의 말, 여자의 말' (MBC 오후10시55분) 하늘이 내려준 인연, 천생연분이라고 믿었던 사람.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믿음. 나를 이해하고 배려해줄 거라는 믿음. 모든 신혼부부가 그런 믿음을 안고 출발한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걸까? 한 번도 싸울 일이 없을 거라고 믿었던 결혼생활이지만 결혼 후 대화가 단절된 부부들이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화단절이 성격차이, 성장과정의 차이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어쩌면 남자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서로 더 다가갈 수 있는 대화의 시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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