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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11월도 유럽 시장서 ‘쌩쌩’ 세계 휩쓰는 한국 자동차 '엄청나네'11월까지 누적 판매는 지난해 전체 실적 초과 맹준호기자 next@sed.co.kr 자료사진 현대ㆍ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11월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에서 각각 36만6,093대와 27만1,117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3%와 1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유럽의 전체의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1,257만7,1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11월까지 등록 대수를 합하면 총 63만7,210대로, 지난해 전체의 등록대수 62만911대를 여유있게 넘어선 상태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현대ㆍ기아차(5.1%)가 폭스바겐그룹(23.2%), 푸조-시트로엥그룹(12.6%), 르노(9.7%), GM(8.7%), 포드(8%), 피아트그룹(7.1%), BMW그룹 등에 이어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4.9%)와 렉서스를 포함한 일본 도요타그룹(3.9%), 닛산(3.4%)를 따돌렸다. 한편 11월 한 달 동안에는 기아차가 작년 11월보다 33.6% 증가한 2만8,118대를 판매했고 현대차는 3만951대로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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