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한(미국)이라는 프로골프 선수가 지난 18일 스페인 지로나의 PGA카탈루냐 리조트 투어코스(파70)에서 열린 Q스쿨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0번~14번홀 5연속, 17번~2번홀 4연속 버디 등으로 신바람을 냈다.
세계 남녀 프로골프 투어의 18홀 공식 최소타는 59타다. 이전까지 유럽 투어에서는 59타가 나온 적이 없어 60타가 가장 낮은 스코어였다. 하지만 존 한의 58타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가 젖어 볼을 집어들어 닦고 놓은 후 플레이하는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유럽 투어 상금랭킹 120위에 그쳐 Q스쿨에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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