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채영석 전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이 3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한국일보,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13대 총선 때 전북 군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역정을 함께 했다. 지난 16대 총선에 불출마한 고인은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다 2003년 공직에서 은퇴했다. 부인 이양분씨는 지난해 2월 먼저 세상을 떴다. 유족은 장남 수환(37ㆍ매일경제기자)씨와 딸 현영(43), 은영(40), 진영(35)씨.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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