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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동탄2신도시에 내집 마련 괜찮을지…

단기 투자보다 실거주 청약 바람직


Q=동탄2신도시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많은데요.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으로 어떨지 궁금합니다.

A=동탄2신도시는 기존 동탄1신도시와 합하면 3,305만5000㎡ 규모로 분당의 1.8배, 일산의 2.2배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2014년 하반기 이후 입주 예정입니다.

이달 중순 6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통해 5,519가구를 공급하게 됩니다.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인데다 하반기 첫 대규모 물량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동탄2신도시는 KTXㆍ제2외곽순환도로ㆍ제2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143만㎡의 동탄테크노밸리와 197만2,000㎡의 동탄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어서 배후수요도 풍부합니다.

신도시는 광교신도시와 같이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신주거문화타운 등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됩니다.



정확한 분양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3.3㎡당 1,050만원~1,1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탄신도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 또한 갖췄다 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동탄2신도시가 완전한 도시기능을 갖추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기 투자보다는 실거주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동시분양을 통해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개별상품에 대한 평가와 블록별 입지분석, 분양가 경쟁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신도시내에서는 동탄 환승센터 및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 그리고 골프장 등 녹지시설 조망이 우수한 곳에 대한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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