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혜성처럼 나타난 조이럭키는 국산 경주마 판도를 흔들고 있는 기대주다.
'마니피크'와 '글로벌퓨전' '풀문파티' 등이 우승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이럭키(4세·암)는 고가 씨수마 '비카'의 자마로 지난해 초 데뷔전에서 25m 이상 차이로 우승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10월 경기도지사배에서 1위를 차지한 조이럭키는 이번에 서울 최고 국산 암말의 능력을 검증받는다.
통산 10전 7승, 2위 1회(승률 70.0%, 복승률 80.0%).
마니피크(6세·수)는 4세 때까지 강자로 군림했으나 지난해 11월 뒷다리를 다쳐 공백기를 가진 뒤 이번에 복귀전을 치른다. 27전 10승, 2위 5회(승률 37.0%, 복승률 55.6%).
글로벌퓨전(5세·수)은 데뷔 초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다 지난해 7월 다리 부상으로 주춤했다.
5개월의 치료 이후 직전 경주에서 2위에 오르며 건재를 보여줬다. 17전 6승, 2위 2회(승률 35.3%, 복승률 47.1%).
풀문파티(5세·암)는 여성 조교사인 이신영 감독 소속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1군 승군 후 두 번째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17전 7승(승률·복승률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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