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주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등 민간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하고 이들이 전기차를 살 때 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차 이용 요금은 현재 카셰어링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 요금(시간당 6,000~1만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자가용을 팔거나 폐차한 후 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에 달하는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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