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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진보정당' 나오나

정동영 고문, 긍정적 검토… 정의당은 참여에 선 그어

각계각층의 진보성향 인사들이 모여 진보적인 대중정치 복원을 촉구하면서 새로운 진보 정당 창당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 모임(약칭 국민모임)'이 지난 24일 새로운 진보 정당의 정치 세력 건설을 촉구한 후 정동영 새정치연합 고문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정의당은 이 같은 진보 정당 참여에 선을 긋고 있어 새로운 진보 정당이 출현한다 해도 진보진영의 결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모임의 한 관계자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모임은 내년 3월까지 진보적 대중정당의 필요성을 알리는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해 진보 정당 설립을 위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과 계파·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 '평화 생태 복지 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모임의 이 같은 진보 정당 설립 촉구에 정 고문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어 이들의 진보 정당 설립 촉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정 고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분들의 촉구는 시대 요청에 부응하는 것으로 저 또한 시대 요구에 기여하는 쪽으로 조만간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진보 정당 설립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다만 "결심은 저 혼자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 저를 성원하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제가 알기로는 이분들이 정의당과도 여러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정의당과의 통합 진보 진영 정당 설립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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