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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부부싸움 방화 60대 남성, 아파트 베란다서 추락사

울산서 부부싸움을 벌이던 6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베란다에서 목을 메 숨지려다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 39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모 아파트 5층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던 박모 씨(68)가 집에 불을 지른 뒤 베란다 창틀에 끈을 메고 자살을 시도하다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박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후송 직후 숨졌다. 또 이날 화재로 70여㎡의 아파트 내부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1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박씨의 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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