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의 이범수가 ‘어깨베개’로 또한번 여심을 설레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2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남다정(윤아)은 권율(이범수)의 가족들과 공관 식구들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권율에게 불면증이 있음을 알게 된 남다정은 권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천일야화’라는 책을 직접 읽어주어 불면증을 고쳐주겠다고 나섰으나 자신이 먼저 잠이 들어 버렸고 권율의 어깨에 스르르 쓰러졌다.
23일 방송에서 권율의 합방선언 이후 남다정과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권율은 두근거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잠이 든 남다정을 위한 듬직한 ‘어깨베개’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원망이 불행을 없앨 순 없고 잔혹함이 분노를 막을 순 없다. 그리하여 나를 구원한 것은 그대다. 잠 못 드는 나를 위해 찾아온 그대…. 나의 세헤라자데.”라는 책에 적힌 글귀를 읽으며 앞으로 남다정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으며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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