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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신들린 60호골 바르셀로나 9연승 견인

사라고사전 2골 1도움, 70골도 가능할 듯…바르사는 레알에 3점차 따라붙어

‘신이 내린 골잡이’ 리오넬 메시(25ㆍFC바르셀로나)가 한 시즌 60골의 명맥을 39년 만에 이으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9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의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 동점이던 전반 39분 역전 결승골에 이어 후반 41분 3대1을 만드는 페널티킥 쐐기골로 팀에 4대 1 대승을 안겼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 1명을 가볍게 제친 뒤 왼발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역시 왼발로 2골째를 넣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는 도움도 1개 추가했다.

리그 2위 바르셀로나는 23승(6무2패ㆍ승점 75)째를 올리며 1경기를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25승3무2패ㆍ승점 78)를 3점차로 추격했고 메시는 1972~1973시즌 게르트 뮐러(67골ㆍ바이에른 뮌헨) 이후 39년 만에 한 시즌 60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올 시즌 56호 골을 넣으며 공식 경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던 메시는 뮐러의 비공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67골 경신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메시는 최근 12경기에서 23골을 몰아넣고 있는데 시즌 종료까지 최소 9경기가 남아 있어 1골씩만 넣어도 여유롭게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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