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간을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으로 이전하고 상설 추모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추모공간은 오는 21일 시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27일부터 운영해온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이달 11일까지 총 35만2,214명이 다녀갔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4월에는 하루 평균 2만명의 시민이 다녀갔고 이후 방문인원이 차츰 줄기 시작했다. 10월에는 하루 500명이 분향했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야외 분향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분향소를 찾는 시민도 줄어들면서 실내에 상설 추모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공간은 서울시 주요 기록물 전시 및 원문 열람공개를 서비스 중인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 82㎡ 규모로 설치된다. 서울광장 느티나무에 매여 있는 노란 리본은 당분간 남겨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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