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6·4 지방선거와 현충일로 인한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5월 마지막 분양시장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다. 특히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용산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이 삼성물산의 분양 연기로 인해 무산됐다.
25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엔 15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2곳의 모델하우스가 방문객을 맞는다.
28일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91 일대에 짓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9층~지상 39층 2개동, 전용 112~273㎡ 151가구 중 106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3분 내 거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부천시 송내동 315 일대 '송내 파인 푸르지오'의 분양을 시작한다. 25층 6개동 539가구 규모다. 62㎡ 124가구, 74㎡ 195가구, 84㎡ 220가구 등 모든 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솔안초, 부안초, 부천여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29일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아현 아이파크'의 청약을 진행한다. 29층 6개동, 59~111㎡ 497가구 규모며, 일반분양분은 130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같은날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 B-7·8 블록에 짓는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25층 15개동 74~84㎡ 1,345가구로 구성된다. KTX 지제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와 1·38·45번 국도 접근성이 좋다.
이밖에 충북 제천 강저지구 B1블록의 '센트럴 코아루'와 충남 아산 배방 '불당지웰더샵'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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