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지난 2009년 이후 감소세 이어져
수도권 미분양 1만4,510가구… 전월비 2.2%↑
준공후 미분양 1만2,638가구… 전월비 6.4%↓
국토부 “미분양 주택 감소추세 이어질 것”
국토부는 오늘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월 말 기준 2만8,093가구로 3월보다 2.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2009년 9월 16만5,599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만6,985가구, 2월 3만3,813가구, 3월 2만8,897가구로 계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3월보다 2.2% 늘어난 1만4,51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은 7.6% 줄어든 1만3,583가구입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주택이 45가구 줄어든 1만8,815가구로 나타났습니다. 85㎡가 넘는 중대형 미분양 물량은 759가구 감소한 9,278가구입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6.4% 줄어든 1만2,63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정상화 대책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분양 주택은 감소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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