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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주장 출신 로이킨(Roy Keane)은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 전 감독이 여전히 맨유를 통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킨은 “퍼거슨은 감독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클럽의 전반을 관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6년간의 맨유 감독생활을 마치고, 맨유의 기술이사가 되었다. 현재에도 맨유의 거의 매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있다. 작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유는 모예스(David Moyes)감독으로 바뀐 뒤 9위에 머무는 부진을 겪으면서 구단 안팎으로 구설에 휩싸이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로이킨은 맨유에서 13년 동안 퍼거슨 감독과 함께 하면서 326회 출전,7회의 리그우승 등 맨유의 황금시대를 견인했으나, 퍼거슨은 올해 발간된 그의 자서전에서 킨을 두고 ‘충성심’을 모르는 선수라고 칭해, 둘 사이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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