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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송파신도시 분양물량 는다

건교부, 지자체 임대공급 축소요구 받아들여<br>김포 8,300여가구·송파 2,400여가구 늘듯

김포·송파신도시 분양물량 는다 건교부, 지자체 임대공급 축소요구 받아들여김포 8,300여가구·송파 2,400여가구 늘듯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김포 양촌신도시와 송파신도시에서 임대주택이 줄어드는 대신 분양주택이 늘어난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신도시 인근에 국민임대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계획이 승인된 김포 양촌신도시에는 총 5만2,812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4만9,87가구이다. 지난해 12월 수립된 개발계획(총 5만3,890가구, 공동주택 4만6,850가구)에 비해 전체 주택은 1,078가구 줄었으나 공동주택은 2,237가구 증가했다. 공동주택 중에서도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비율이 크게 조정됐다. 분양주택은 당초 2만5,540가구에서 3만3,920가구로 8,380가구 늘어난 반면 임대주택은 2만1,310가구에서 1만5,167가구로 6,143가구 줄어들었다. 공동주택에서 분양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54.5%에서 69.1%로 높아진 반면 임대주택의 비율은 45.5%에서 30.9%로 낮아졌다. 송파신도시에서도 분양주택의 비율은 늘리고 임대주택은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송파신도시의 경우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도시를 건설하는 만큼 임대주택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하는데 정부는 이 규정은 지키되 분양주택을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 2005년 12월 4만6,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분양주택은 전체주택의 48%인 2만2,100가구, 임대주택은 52%인 2만3,900가구였지만 정부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비율을 50대50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11ㆍ15대책에 따라 전체 주택 수가 4만9,000가구로 늘어난 송파신도시에서는 당초 발표와 비교해 분양주택은 2,400가구, 임대주택은 600가구가량 늘어난다. 입력시간 : 2007/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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