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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철의 여인’ 대처 前총리로 변신


할리우드 여배우 메릴 스트립(62)이 ‘철의 여인’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연기 했다. 14일(현지시간) 미러등 해외 언론들은 메릴 스트립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삶을 다룬 영화 ‘철의 여인(The Iron Lady)’에서 대처 역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립은 올해 초 영화를 준비하며 대처 전 총리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영국 의회를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는 대처 전 총리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대처의 유가족들은 이 영화가 대처 전 총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을 것을 우려해 왔다. 이에 대해 필리다 로이드 감독은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어머니(대처 전 총리)를 본다면 그들의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대처 전 총리에 대해 세심하게 연구하고 배려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시나리오에 이데올로기는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30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되고 영국에서는 내년 1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철의 여인’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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