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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8일 상장기업 탈바꿈
입력2006-03-06 19:07:45
수정
2006.03.06 19:07:45
이재용 기자
지난 213년간 비영리 회원조직으로 운영돼 온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상장기업으로 탈바꿈한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증권거래소인 아키펠라고와의 합병을 마무리 지은 NYSE는 8일부터 NYSE그룹으로 새출발하며 주식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NYSE그룹의 지분은 NYSE 회원들이 70%, 아키펠라고 주주들이 30%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NYSE그룹은 아키펠라고와의 합병을 통해 주식옵션이나 채권상품으로 거래를 확대하면서 나스닥시장 및 해외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키피 브리엣 앤 우즈의 리처드 허 애널리스트는 “NYSE그룹은 합병과 상장을 통해 거래소간 통합작업을 더 빨리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NYSE가 아키펠라고 외에 다른 거래소와의 추가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NYSE가 파생상품 거래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뉴욕의 국제증권거래소(ISE)와 아메리칸증권거래소(ASE)ㆍ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이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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