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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시가격 최고 상승 주택은 '아이파크'
입력2006-05-02 06:50:33
수정
2006.05.02 06:50:33
올해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공동주택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으로 무려 12억4천800만원이나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자로 공시된 전국 871만가구의 공동주택중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주택은 지난해 27억4천400만원에서 39억9천200만원으로 오른아이파크로 조사됐다.
2위는 15억6천550만원에서 24억7천200만원으로 9억650만원이 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2차 아파트 88평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와 1차 101평, 102평은 31억1천600만원, 31억6천500만원으로 각각 8억9천700만원, 8억200만원이 상향 조정돼 뒤를 이었으며 서초구 잠원동 빌폴라리스 97평형도 16억8천만원(7억3천950만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액 톱 5에는 모두 초대형 아파트만이 뽑혀 지난해 중대형 아파트의 급등세가 어느정도였는지를 가늠케 했다.
연립주택에서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Ⅴ 230평형이 7억2천만원 오른 40억원으로최고 상승액을 기록했고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 87평형(10억3천200만원)과 양재동신동아빌라C 89평형(19억6천800만원)은 3억4천400만원, 3억2천800만원이 뛰었다.
강남구 대치동 코오롱알앤에프 61평형(10억2천400만원)은 3억1천800만원, 분당궁내동 하이츠빌리지 101동 66평형(6억원)은 2억7천200만원, 궁내동 미라클힐스 78평형(5억6천만원)은 2억6천만원이 상승해 다세대 주택 가운데 상승액이 가장 높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률이 50%에 육박해 보유세 부담이 올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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