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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제단체, 철도컨테이너 야적장 존치 요구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경영자총협회 등 지역 경제6단체들이 2일 구미철도컨테이너야적장이 폐쇄될 경우 물류 경쟁력이 추락한다며 컨테이너터미널의 존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 소재 구미철도컨테이너 야적장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됐으나 영남내륙화물기지 준공에 따라 정부에서 폐쇄를 결정이 내려졌다. 구미 경제단체들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조건부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1월 1심에서 패소해 전면 사용 중단 직전에 있다.

이들 단체들은“연간 10만 TEU의 수출화물을 처리하며 구미공단 전체 물동량의 30%를 차지는 구미철도컨테이너 야적장이 폐쇄될 경우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증가에 따른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례해 연간 30만TEU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테이너터미널을 구미지역 내에 건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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