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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김경태 KPGA 개막전 발렌타인 대회 출전

배상문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도 출전한다.

오는 26일부터 경기 이천 블랙스톤GC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배상문과 김경태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배상문은 당초 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국내 투어 개막전과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일본을 주무대로 하는 김경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조직위는 이날 허리 통증으로 마스터스에 나서지 못했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에는 양용은(40ㆍKB금융그룹)과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대런 클라크(아일랜드), 세계랭킹 11위 애덤 스콧(호주),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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