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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추상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미작가 이상남(59)의 대형 회화가 폴란드 제2의 도시 포즈난(Poznan)의 신(新)공항에 영구 설치됐다. 작품은 가로 73m, 세로 3m에 이르는 초대형 벽화로, 작가가 오는 14일까지 포즈난에서 열리는 제3회 미디에이션 비엔날레의 메인 프로그램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출품한 작품이기도 하다. 1980년대 초반부터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남은 지난 3월 뉴욕 아모리쇼에 참여해 월스트리트저널 문화면의 메인 화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청담동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12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 그의 신작이 선보이고 있다. (02)515-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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