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98포인트(0.47%) 하락한 1만3,206.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4포인트(0.77%) 내린 1,391.57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55포인트(1.16%) 떨어진 3,024.30를 각각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4월 미국 서비스업 지수는 53.5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의 56.0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5.5에 비해서도 낮아진 것이다. 서비스업 지수가 낮아지자 4일 정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4월 고용동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민간 조사기관이 집계한 4월 미국 기업의 해고 규모도 증가했다.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4월 미국 기업들의 인력 감축 규모가 4만55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7.1% 늘어났다. 전날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한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치도 예상에 훨씬 못미치는 11만9,000명이었다.
이에 비해 최근 3주간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에 줄어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줄어든 36만5,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측치는 37만9,000건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했고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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