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관계자는 "연설 후에는 20여분간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후 바로 프랑스 파리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프랑스의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다. 그러나 2011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청소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총재직에서 낙마했다. 그는 IMF 총재 재임기간에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IMF 지분(쿼터)을 넘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도 수혜를 받았다. 한국이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을 맡은 2010년에는 1년에 무려 다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하는 등 지한파로 꼽히기도 한다.
총재직 사퇴 후 세르비아ㆍ남수단 등 일부 국가의 자문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러시아 한 은행의 감독위원으로 일하다 룩셈부르크 소재 한 투자은행 대표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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