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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관계, 결혼전 서류로 확인하고 싶다"
입력2010-01-07 18:09:38
수정
2010.01.07 18:09:38
미혼남녀, 건강검진·통장잔고順
결혼 이전 상대방에게 서류로 확인하고 싶은 것은 남녀 모두 '채무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어봐야 할 우선사항으로 남성은 '맞벌이 여부'를, 여성은 '부모 모시기'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은 미혼남녀 627명을 대상으로 '결혼 이전 필수 질문 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가능하다면 이건 꼭 서류상으로 확인하고 결혼하고 싶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채무관계(43%), 건강검진(24%), 통장잔고(18%), 혼인(가족)관계증명서(8%), 원천징수영수증(7%)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채무관계(34%), 원천징수영수증(26%), 통장잔고(23%), 건강검진(11%), 혼인(가족)관계증명서(6%)의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 이전 꼭 물어봐야 할 필수 질문은 무엇인가'라는 항목에 남성의 32%가 '맞벌이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여성의 35%가 '부모님을 모실 것인가, 말 것인가'라고 답해 남녀별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경제권은 누가 가질 것인가(28%)' '부모님을 모실 것인가, 말 것인가(21%)' '가사일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13%)' '2세는 낳을 것인가, 낳는다면 몇 명이나 낳을 것인가(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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