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사진)가 군입대로 영화 ‘그랑프리’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이준기는 오는 5월 3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영화 ‘그랑프리’는 지난 2일 크랭크인하고 본격적으로 출발을 알렸으나 남자주인공 ‘우석’역의 이준기의 하차로 다른 배우를 물색 중에 있다. 제작사 측은 현재 촬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김태희 촬영 분을 먼저 촬영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나머지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기는 영화 속에서 사고로 말과 자신감을 잃은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주는 기수 우석 역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으나 촬영 도중 군입대 영장을 받아 중도 하차하게 됐다. 이준기는 “군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애썼으나 결국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입대하게 됐다. 더 좋은 배우가 캐스팅돼 무사히 촬영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