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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벽 허물기 '통섭' 확산

서울대 단과대·전문대학원 참여 '글로벌환경경영학' 신설<br>연대, 2012년 융합전공 개설

국내외 대학가에 학과 간 벽 허물기인 이른바 ‘통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학과 간 핵심 요소를 선별해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설하는 대학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는 환경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 2학기부터 11개 단과대와 2개 전문대학원이 참여한 글로벌환경경영학 교육과정을 연합전공으로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공 신설에 참여한 학과ㆍ학부는 인류학과, 지리학과,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경영학과, 산림과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조경ㆍ지역시스템공학부, 수의학과 등 11개이며 전문대학원은 보건대학원과 환경대학원 등 2개다. 전공생은 1년에 50명 규모로 모집하며 총 전공 이수 학점은 39학점으로 총 30여명의 국내외 교수진이 교육에 나선다. 교과과정은 크게 과학ㆍ기술ㆍ경영ㆍ정책의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과학에서는 자연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환경기초과학 교과목, 기술에서는 환경관리ㆍ경영에 필요한 현장적용기술 과목 위주의 강의를 듣게 된다. 또 경영에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친환경발전과 환경경영에 관한 과목, 인문ㆍ정책에서는 경제개발과 가난 탈피 및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및 국제관계에 관한 과목으로 구성된다. 서울대는 이미 지난 2001년 2학기부터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섭렵하도록 하기 위해 정보문화학과 기술경영 등 2개의 연합전공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융ㆍ복합 연구 과제 지원사업인 '브레인 퓨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과 간 연합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또 올 들어 영남대가 물리학과와 신소재공합부, 디스플레이 화학공학부 등을 연계한 '그린에너지 연합전공'을 신설했으며 계명대도 건축학대학 생태환경디자인과와 체육대학 스포츠마케팅학과,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등 3개 융합 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2학년도 학부 과정으로 나노공학과 에너지ㆍ환경 연구 과정을 갖춘 공대 융합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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