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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日진출 본격화…에이벡스와 음반사 설립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대형 음반유통사 에이벡스(AVEX)와 손잡고 일본 공략에 본격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G엔터와 에이벡스는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도쿄 니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내 YG 패밀리 전용 레이블(음반사)인 ‘YGEX’(YG+AVEX) 출범을 공식화했다. 에이벡스는 동방신기와 보아, SS501 김형준, 류시원, 애프터스쿨 등과 계약을 체결해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익숙한 곳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음반유통사 중 하나다. 양현석 YG엔터 사장은 “에이벡스는 YG가 바랐던 가장 이상적인 (해외 프로모션) 파트너”라면서 “YGEX가 진행할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YG의 가수 중 몇 명이 일본에 소개됐지만, 앞으로는 YG의 신인들이 한ㆍ일 양국에서 동시에 데뷔하게 된다”면서 “오는 9월 투애니원(2NE1)의 일본 데뷔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활동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츠우라 마사토 에이벡스홀딩스 회장은 “오늘은 YG와 에이벡스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날”이라면서 “요즘에는 K팝, J팝 등의 명칭으로 (양국) 가요를 부르던데 저희 YGEX는 앞으로 YGEX만의 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 회장(양 사장)과 여러 번 만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음악 취향도 그렇고, 낚시를 좋아하는 점도 그렇고 서로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양 회장이 여전히 취미로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아사히ㆍ요미우리ㆍ마이니치 신문과 후지 TV 등 400여개 매체, 6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내의 높은 관심을 짐작케 했다. YGEX는 오는 9월21일 투애니원의 데뷔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사진설명…양현석 사장(오른쪽)과 마츠우라 회장이 공동 음반사 설립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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