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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명문대학 건너편에 민망한 업소가…
입력2011-08-02 13:39:06
수정
2011.08.02 13:39:06
시드니대 건너편에 '세계 최대' 매춘업소…룸 42개 3층 빌딩..금융권 대출 준비
호주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시드니대 건너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매춘업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호주 현지 언론들은 2일 호주의 성인용품 제작업체 소유주 말콤 데이가 시드니대 건너편에있는 매춘업소 `스틸레토'를 인수, 전문 매춘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완공예정인 이 매춘업소는 주변 건물 2개 동과 합쳐 룸 42개를 갖춘 3층짜리로 세계 최대규모가 된다.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시드니대와 마주하고 있는 스틸레토는 현재 호화로운 내부장식 등을 갖춰놓고 매춘행위를 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50%에 이르러 호황업종으로 분류되며 지난해 700만호주달러(80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차장이 없어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스틸레토 소유주인 경마업자 에디 헤이슨으로부터 매입을 추진 중인 말콤 데이는 완공 후 영업을 시작하면 매년 4,000만호주달러(460억원)의 매출과 1,200만호주달러(138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는 자신이 소유 중인 성인용품 제작사 딜렉타와 스틸레토를 합병하는 형식으로 인수를 추진 중이며 모자라는 자금은 4대 시중은행인 웨스트팩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매춘이 합법화돼 있어 스틸레토 주변 주민이나 시드니대학 측은 세계 최대의 매춘업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아직 별다른 문제를 제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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