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제는 개인 사정으로 선거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 누구나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선거일 전에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상반기 재보선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번 선거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울릉군 재선거 등 2곳에서만 치러지지만, 승패에 따라 출범 8개월을 맞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했으며, 경북 포항시 남·울릉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통상 재·보선은 투표율이 낮은 편이지만, 사전투표제가 실시됨에 따라 투표기간이 토요일을 포함해 이틀이나 더 늘어나는 셈이어서 투표율 상승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이날과 26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에서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가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씩 총 30곳에 설치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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