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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생도 올부터 금연교육

그동안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청소년 금연교육이 올해부터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시내 초ㆍ중등학교 신청을 받은 뒤 이달 내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40곳, 고교 16곳 등 총 80곳을 금연선도학교로 선정해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흡연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금연선도학교에 초등학교가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금연선도학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고보조금(2억6,000만원)을 지원 받으며 정규 과목 시간과 재량ㆍ특별활동 등을 통한 흡연예방교육을 하게 된다. 각 학교는 금연상담 교사를 2명 이상 지정해야 하며 흡연 적발학생은 지속적인 상담관리 및 인근 지역 한의원의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된다. 또 담배를 피우는 교사에게도 지역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 참여를 권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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