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하지 않은 직장인 중 절반가량 소외감 느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들 2명중 1명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 2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외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53.6%의 직장인이 스마트폰이 없어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은 스마트폰 사용이나 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대화가 스마트폰에 집중될 때(40.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야기할 때(20.0%)와 스마트폰 없다고 구식으로 취급할 때(16.7%),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나 서비스에 제약이 느껴질 때(13.3%), 스마트폰이 없어 SNS(트위터,미투데이)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없을 때(6.7%)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소외감 등으로 5명 중 4명 꼴인 83.9%가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67.9%는 주변에서 스마트폰 구입을 권유 혹은 강요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너무 비싼 핸드폰 가격, 요금제에 대한 부담 등(41.1%)이 1순위로 꼽혔다. 약정 기간이 남아서(28.6%)와 특별히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해서(23.2%) 라는 응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