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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朴대표에 대한 야만적 테러 엄단해야
입력2006-05-21 17:22:50
수정
2006.05.21 17:22:50
지방선거 유세도중 박근혜 하나라당 대표가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민주시민사회에스는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인 폭력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이번 테러사태의 동기와 배후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당국에 의해 밝혀지겠지만 잔혹함에 비추어 사실상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잔인무도한 폭력이다.
반인륜적인 폭력행위를 지지른 범법자들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하고 만의 하나 배후세력이 있다면 끝까지 파해쳐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단해야 한다. 더구나 범행을 저지런 자들 가운데 한명은 열린우리당 당원으로 알려져 정치테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건의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인면수심의 범법자들에 의한 돌발 사태라고 해도 정치지도자의 신변보호에 허점을 드러낸 치안당국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제1야당의 대표일 뿐 아니라 외부활동이 활발한 선거기간중인 점을 감안할 때 정치지도자에 대한 신변안전에 신경을 더 썼어야 했다. 사건 발생당시의 신변보호 및 질서유지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박 대표의 신변보호등을 맡고 있는 당직자들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 유세장 분위기 들떠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와 보와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우리는 해방이후 혼란기에 상당수 정치 지도자들이 테러에 의해 희생당한 부끄러운기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정치사회가 안정되면서 정치테러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돼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법치국가에서는 어떤 경우이건 폭력은 용납될수 없다. 더구나 만약 그것이 어떤 정치적 의도로 지질러진 정치테러라면 더욱 용서돼서는 안된다.
아울러 가?습犬?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정치적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지 않을지도 걱정이다. 정치불안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 때문이다. 대외적으로 국가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이 에상된다. 제1야당 대표일 뿐더러 더구나 여성 정치지도자에게 이처럼 야만적인 테러행위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국가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거듭강조하지만 이번 박대표에 대한 테러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대책은 이번 사태의 진상의 한점 남김없이 파해치고 범법자들은 엄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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