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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은 17일 오후7시30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 특별음악회 '봄의 환희!-젊은 거장들의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음악회는 동시대 젊은 연주자 중 가장 역동적인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젊은 거장 카달 브레슬린과 국내외 유수의 연주 무대에서 차세대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 첼리스트 최정은 자매를 초청해 개최된다. 특히 생애 첫 내한공연을 갖는 브레슬린은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쇼팽의 발라드와 녹턴을 연주할 뿐 아니라 녹턴 양식의 창시자이며 쇼팽의 녹턴에 영향을 끼친 아일랜드 출신 작곡가 존 필드의 간결하면서 밝고 서정적인 녹턴을 함께 선보인다. 따라서 두 작곡가의 같은 형식, 다른 감성을 표현하는 연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재원ㆍ정은 자매가 듀오로 연주할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는 솔로 부분에서 독주자의 실력을 과시하기에 알맞은 작품으로 한국의 음악계를 이끌어갈 자매이자 경쟁자인 두 연주자의 재능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특별음악회는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다른 연주회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새로운 연주자를 소개하는 한편 초청된 연주자에게는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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