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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75세 中전쟁영웅 사기혐의로 종신형
입력2006-07-26 16:43:59
수정
2006.07.26 16:43:59
중국의 한 법원이 75세의 전쟁영웅에게 사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 신경보(新京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2 중급법원은 140명에게 1,900만위안(약 22억2,000만원)을 사취한 판추이리(範垂禮)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판씨는 대학 학력고사에 낙방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접근해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주겠다며 돈을 사취했다. 판씨는 군인을 대학에 다닐 수 있게 하는 서류를 불법적으로 획득, 학생들의 이름을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대학에 낙방한 학생들을 입학시켰다.
판씨의 범행사실이 알려진 후 불법적인 서류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모두 입학자격이 취소됐다. 이 신문은 그의 자세한 군경력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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