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듀폰의 홈 코스(파72·6,2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매치플레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의 푸미에 조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코스 레코드를 세우는 등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1위에 올랐지만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중국 선수에게 역전당하고 말았다.
15세의 푸미에 조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로 남게 됐다. 2003년 13세였던 재미동포 미셸 위(미국)의 우승이 이 부문 기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