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국 9개 코레일 여행센터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JR패스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JR패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철도승차권으로 유효기간내에 지정된 구간의 신칸센 등 JR열차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본 자유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교통패스다. JR(일본철도)에서 운영하는 일부 버스와 페리도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이 판매하게 될 JR패스는 총 16종이다. 2012년 9월부터 코레일이 판매하고 있는 JR큐슈레일패스 2종(전큐슈, 북큐슈)에 더해 일본 전국 패스와 지역별 패스 14종이 추가됐다.
새로이 판매되는 패스는 일본 전지역의 JR사가 운영하는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JR패스(1종)와 시코쿠, 홋카이도 등 각 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JR시코쿠 레일패스(1종)·JR홋카이도 레일패스(1종)·JR웨스트레일패스(9종)·JR동해-서일본 여행자 레일패스(2종)이다.
코레일에서 JR패스를 구입하면 할인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JR웨스트레일패스의 경우, 일본 현지 가격보다 최대 1,000엔 저렴하게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본행 여객선 최대 60%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 할인(8,000원→6,900원)과 같은 연계교통 혜택을 제공하며 JR패스 구매자가 KTX를 이용하면 운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 구매자를 위해 JR패스 우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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