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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선제공격 없을것"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


역사학자이자 국제관계학의 권위자 폴 케네디(사진) 미 예일대 교수가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네디 교수는 17일 방영될 예정인 SBS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 녹화에 출연해 미국의 대북 전략과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의 강경 전략,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케네디 교수는 먼저 미국의 대북 공격 위험에 대해 “북한이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북한이 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네오콘이 이끄는 미국의 강경노선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는 하는 질문에 “부시 정권이 네오콘의 정책을 채택해 너무 많은 분쟁에 개입했다”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미국 지도층에서도 중립적인 노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네디 교수는 “현재 네오콘은 수세에 몰렸으며 다음주에 있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도 국제사회에 화해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중국의 고대사 왜곡 시도는 중국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외로 관심을 돌리게 하려는 위험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케네디 교수는 이어 “한국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섣불리 대응하면 오히려 중국의 국수주의를 자극해 사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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