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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고양 4차 '풍림 아이원'

쾌적한 환경에 신도시 후광효과<br>12개동 557가구…북한산 인접<br>1·2·3차 모여 '브랜드타운' 형성


풍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벽제동 356-1번지에 짓는 ‘고양4차 풍림아이원’은 주변의 크고 작은 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친환경 단지다. 최고 15층 높이의 12개 동에 ▦111㎡형(33평형) 90가구 ▦109㎡형 90가구 ▦109㎡형(32평형) 74가구 ▦133㎡형(40평형) 113가구 ▦135㎡형(41평형) 84가구 ▦147㎡형(44평형) 88가구 등 총 557가구가 들어선다. 주변이 30년 이상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이어서 무엇보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북한산 자락의 야산이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6차선 신설 도로가 놓인다. 북ㆍ서쪽에는 빌라와 단독주택들이 자리잡고 있어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이 일대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 중인데,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1ㆍ2차 풍림아이원 956가구에 이번 4차와 추후 분양예정인 3차까지 더해지면 총 1,724가구의 ‘아이원 타운’이 형성된다. 중소 규모 단지라도 이왕이면 같은 브랜드끼리 모여있는 ‘브랜드 타운’이 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추세여서 여건이 유리하다. 같은 지구에는 2004년 입주한 ‘동익미라벨’ 1ㆍ2차 1,199가구를 포함, 총 1,851가구의 동익미라벨 단지도 형성될 전망이다. 사업부지에서 10여㎞ 떨어진 서울 은평 뉴타운과 지축지구를 비롯, 8㎞거리의 삼송지구 등이 대규모 주거단지를 이룰 예정이어서 개발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반면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은 아무래도 다소 불편하다. 삼송ㆍ지축지구 위주의 광역교통 개선계획이 나와 있지만 벽제는 직접 수혜권에서는 다소 먼 편이다. 지하철3호선 삼송역까지 마을버스로 15~20분 정도 소요되는 등 걸어서 다닐 만한 전철역이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벽제’ 하면 떠오르는 ‘화장장’ 이미지도 걸리지만 단지에서는 6㎞ 정도 떨어져 있어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단지 내부는 수변광장과 중앙광장, 퍼팅그린, 배드민턴장 등 주민휴식시설이 충분히 들어서는 가운데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경계를 따라 야산 자락을 이용한 산책로가 조성돼 호응이 높을 것 같다. 단지 전체가 인근 대지보다 5~10m 높아 1층 세대가 3층 정도의 높이에 위치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걸어서 단지에 진입하려면 계단을 올라야 한다. 모델하우스에는 111㎡형과 133㎡형 2개 타입이 설치돼 있다. 111㎡형은 우물형 천정으로 시공해 개방감을 다소 높였고 안방의 드레스룸과 주방 공간이 특히 널찍해 주부들이 선호할 만 하다. 최상층으로 꾸며진 133㎡형은 높은 천정고와 넉넉한 주방 수납공간 등이 돋보인다. 분양가는 3.3㎡(1평)당 850만~910만원대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덕양구청 인근에 마련됐다. 1577-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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