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4.2%) 떨어진 배럴당 54.1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91달러(3.1%) 낮은 배럴당 5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오름세로 마감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세계적인 경기 부진과 이에 따른 원유 공급 과잉 우려 때문에다.
한편 금값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온스당 1,194.8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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