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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은 우즈 비난한 해설가 '올해의 골프계 말말말' 1위에

타이거 우즈(미국)의 매너 없는 행동에 대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어윈 머레이가 던진 비난의 말이 미국 골프전문 사이트 골프닷컴의 ‘올해 골프계 말…말…말’ 1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12번홀 그린 위에서 침을 뱉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머레이는 중계방송 중 “골프 지망생들의 우상인 그가 저지른 행동은 정말 혐오스럽다. 누군가는 그가 침을 뱉은 그린 위에서 퍼트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위에는 댄 퀘일 전 미국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라운드를 옹호한 발언이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주말과 휴가 때 골프를 친 것이 구설에 오르자 퀘일은 “대통령도 여가를 즐길 권한이 있다. 대통령은 골프 치면서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8)가 4월 열린 텍사스 오픈 1라운드 9번홀(파4)에서 무려 16타를 친 뒤 “이 많은 타수를 도저히 셀 수가 없다”라고 한탄한 말은 9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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