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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프로그램] SBS수목드라마 '대물' 外

혜림, 건설국장에 국정조사 엄포

지방대에 만연한 불법학습장 실태

■SBS수목드라마 '대물' (SBS 오후9시55분) 서혜림은 강태산 의원이 사퇴를 번복하라고 하자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더이상 할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유치장에서 나온 도야는 누명을 벗고 검사직에 복귀해 아버지 소원인 검찰총장이 되겠다고 큰 소리친다. 해리티지클럽에서 조배호 대표와 마주친 세진은 자신의 아버지는 30년전에 죽었다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시 해리티지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태산과 마주한 세진은 조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겠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한편, 간척지 개발사업의 특혜여부를 추궁하는 혜림은 건설국장이 사퇴를 표명한 국회의원이라고 무시하며 협조를 거부하자 사퇴를 번복하고 국정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추적60분 '위기의 대학, '불법학습장'을 아십니까?' (KBS2 오후11시15분) 지방 사립대 교수가 추적 60분을 찾아와 양심선언을 했다. 자신의 학교가 불법학습장을 운영하며 학위장사를 한다는 것이다. 제보를 통해 찾아간 불법학습장은 아동복지센터, 폐교, 교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운영자들은 불법학습장을 대학과 똑같은 분교라 주장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학습장 입학이 가능하고,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겠다는 말과 함께 자격증도 덤으로 준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미 많은 대학들이 불법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었다. 지방대학에 만연한 불법학습장, 그 실태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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