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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달러 유입 계속

브라질에 달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강세가 브라질 제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브라질 정부가 달러화 유입 억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12.5%로 세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화 순유입액은 158억2,5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982년 중앙은행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이다. 올해 1~7월 사이의 달러화 순유입액도 556억5,800만 달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억7,500만 달러의 1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이미 지난해 연간 순유입액은 244억달러의 배를 초과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헤알화 환율방어 목적으로 달러화를 계속 사들여 현재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3,476억2,1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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