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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제국 간부 11명 조직개편 반발 보직사퇴

시사 프로그램, 보도본부 이관 반발 KBS의 기획제작국 간부 11명이 시사 프로그램의 보도본부 이관에 반발해 8일 저녁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9일 KBS 새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기획제작국의 EP 1명과 CP 10명 등 총 11명의 간부가 전날 밤 제작본부장에게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추적 60분’ ‘심야토론’ 등을 제작하는 KBS 기획제작국에는 EP 3명, CP 11명 등 14명의 간부가 있다. 앞서 KBS는 지난 7일 시사 프로그램의 보도본부 이관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는 “그간 사측의 조직개편에 대해 PD들을 중심으로 사내 반발이 컸고 특히 시사 프로그램을 보도본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획제작국 PD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다”며 “교양제작국 간부들도 오늘 동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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