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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기분좋은날’ 네티즌 평점 9.6, 영화 ‘명량’ 못지않네

사진제공=SBS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이 네티즌 평점 9.6을 기록하며, 드라마 부문 최고자리에 올랐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는 SBS와 KBS, MBC에서 방영 중인 아침과 일일, 그리고 월화, 수목, 주말 드라마 등 총 20여 개의 드라마가 일주일 내내 안방극장에 포진됐다.

이렇듯 치열한 드라마 경쟁에서 SBS 주말극 ‘기분좋은 날’이 현재 포털사이트 DAUM의 드라마 평점에서 9.6(8월12일 기준, 782명 참여)을 기록하며 드라마 중 1위에 올라섰다. 이는 동시간대중 최근 종영된 KBS 2TV의 ‘참좋은 시절’의 7.8(1,537명 참여)과 MBC ‘왔다 장보리’의 6.5(974명 참여)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인 것.

특히 이 평점은 7월 30일 개봉되어 8월 12일 현재 총 관객수 1,100만명 이상을 돌파하며 연일 한국영화사 기록을 새로 써가고 있는 영화 ‘명량’의 평점 8.0(NAVER 8.9)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26일부터 방송된 문희정작가와 홍성창감독의 본격 결혼장려드라마 ‘기분좋은 날’은 박세영과 황우슬혜, 고우리, 그리고 이상우, 김형규, 정만식, 빅스의 홍빈 등 젊은이들의 풋풋한 로맨스과 김미숙과 손창민, 강석우와 이미영의 중년로맨스, 그리고 최불암과 나문희의 황혼로맨스를 공감있게 그려가면서 30회가 방영된 현재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채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기분 좋은 드라마, 밝고 무엇보다 가슴 따뜻한 인물들이 있어서 좋다“,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고 철없던 사람이 변모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교훈을 하나 꼭 얻어갈 드라마. 작가님의 이전 작품이었던 ‘그대, 웃어요’처럼 막장 없는 따뜻한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착한 드라마, 무엇보다 인물들이 상식적인 선이라서 좋다“라는 수많은 댓글과 함께 높은 평점으로 호응했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기분좋은 날’은 현재 지상파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중 손꼽을 정도로 악역과 막장요소가 없는 드라마라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 모두 주말저녁을 유쾌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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