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원만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무엇보다 공명한 선거 관리는 불법행위 근절 노력과 함께 투·개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투표소에서의 불편함은 없는지, 비상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는지 투표장을 다시 한번 꼼꼼하고 철저하게 점검·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투표 마감 이후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을 빈틈없이 관리해 단 한 건의 불공정 시비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울러 “수사기관은 적발된 선거사범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국민의 뜻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이번 선거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 도발과 국제 안보정세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고히 함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안전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일에 국민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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