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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한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의 가치관이 달라 부딪히는 모습이 화제다.
두 사람은 8년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경제관념이 서로 달랐다.
커피를 좋아하는 김소현은 남편이 자는 사이 아이를 데리고 카페로 가 모닝커피를 즐겼다. 유모차를 끌고 뒤늦게 온 손준호는 그 모습이 못마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매일 아침마다 커피숍을 가는 아내의 모습에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현의 유일한 낙은 모닝커피. 그녀는 남편이 커피에서만큼은 자신에게 된장녀라고 한다며 황당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안 맞는 것은 커피 만이 아니였다. 남편 손준호는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 육식주의자. 그는 아침을 제일 잘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힌 뒤 그것에 황당해하는 아내의 모습이 더 황당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준호는 밥을 먹고 난 뒤 뒷면이 깨끗한 아내의 대본을 보고 이면지를 안썼다며 못 마땅해했고 설거지를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김소현에게 당신은 설거지를 하면 수도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자신이 직접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오 마이 베이비‘는 배우 임현식과 가수 미르 등이 출연하는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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