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연아와 김원중의 교제 사실을 여러 장의 길거리 데이트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지난 2012년 여름 이후, 김원중은 상무 소속이 된 지난해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빙상장에서 처음 만났고 고려대 출신 등의 공통분모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228.56점) 기록을 세우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정상에 섰고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하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원중은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오다 지난해 상무로 군에 입대했다. 그는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서도 41경기에 25골을 넣어 득점 부문 8위,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부문에서는 49개로 16위에 오르며 상무의 돌풍을 이끌었다. 2009년에는 친구인 탤런트 유건의 소개로 MBC '스친소'에 출연했고 당시 수려한 외모로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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